
대학촌교회 주일설교 (25.11.16)
진리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연약한 존재인가, 아니면 우리를 붙드는 능력인가? 예수님이 “내가 곧 진리”라고 하셨을 때, 그 말은 무엇을 뒤흔드는 선언이었을까. 우리는 규칙을 지키며 사는 종인가, 아버지를 신뢰하며 사는 자녀인가. 혹시 아직도 ‘이게 죄일까’를 묻느라 ‘무엇이 주님을 기쁘시게 할까’를 묻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 욥처럼 어느 날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라고 고백하는 자리로 나아갈 수 있을까. 당신에게 진리는 지금, 명제인가—아니면 만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