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늘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교회에도 말씀하신다고 믿습니다.
지난 주부터 말씀을 계속 먹기만 한 나머지, 마치 제가 과체중에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많이 먹으면 식욕이 없어지는 것처럼 말씀에 대한 갈망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마치 디저트배는 따로 있는 것처럼, 듣기 좋고 자극적인 말씀은 계속 귀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헛배만 부른 상태였지요.
먹기만 하고 소모하지 않으면 살이 찝니다. 마찬가지로 말씀을 먹기만 하면 나중에는 먹기가 싫어지고, 단것만 찾게되고 그리고 살찌고 둔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강을 해칠 몸이 됩니다.
말씀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씀을 먹기만 하면 배부른 후 먹기가 싫어지고, 듣고 싶은 말씀만 찾게되고, 지식만 쌓여서 순종하려 움직이지 않고 둔해집니다. 그리고 영을 해칠 몸이 됩니다.
먹은 후에는 꼭 소화시거나, 몸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운동과 함께 근육을 키우는 등의 처리작업 및 배출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먹은 후에는 그 말씀을 계속 씹어서 묵상하면서 꼭 내것으로 만들거나, 다른 지체들과 나누거나, 들은 말씀을 순종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말씀을 먹어도 변화가 없는 사람은 그것을 에너지화 해서 소화하지 못하고 나누지 않아서 영적 비만이 된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Output이 없으면 Input도 없습니다. 진정한 사역이란 이 말씀과 기도를 통한 Input 이후 바깥으로 배출되는 Output이라고 믿습니다.
더 많은 Input과 Output을 통해 내 영도 건강해지고 내 주위도 생명력을 얻게 하겠습니다.